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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大學

제2편 전문(傳文)(10) 제6장(第六章) 성의(誠意)(2)

〈대학〉은 주희(朱熹)가 삼강령(三綱領)이라고한 명명덕(明明德), 친민(親民), 지어지선(止於至善)과 팔조목(八條目)이라고한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로 간추려진다. 삼강령은 의 목표로서 정치적,사회적,개인적,이상(理想)을 나타낸 것이고, 팔조목은 삼강령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다. 그리고 팔조목은의 범주에 속하는 부분인 것이다. 곧 격물로 부터 시작하여 치지(致知)와 성의(誠意)와 정심(正心)을 거쳐 수신(修身)에 이르고, 수신을 바탕으로하여, 제가(齊家)하고 치국(治國)하며 평천하(平天下)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렇듯 목표와 방법을 제시한 은, 치지편(致知篇)에서, "초학자가 처음 배울 때에는 만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하고 있다. 또한 여러 이웃님들께서도 대학과 중용에 대하여 올려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 받았으나, 시간에 쫓기어 미루어 오다가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다. 책임감으로 무거운 마음을 가다듬어 졸역(拙譯)일지라도 나자신의 배움을 위하여 노력해 보고자 한다.

군자는 홀로 있을 때를 삼간다

본문

   小人閒居(소인한거) 爲不善(위불선)  

   소인(小人)이 홀로 있을 때에는, 착하지 못한 짓을 하여,

 

   無所不至(무소부지) 見君子而后(견군자이후) 

   이르지 못할 바가 없이 행하다가, 군자를 보고 난 뒤로는, 

 

   厭然揜其不善(염연엄기불선) 而著其善(이저기선)

   슬며시 그 착하지 못함을 가리고, 그 착함을 드러내 보이려 하지만,

 

   人之視己(인지시기) 如見其肺肝然(여견기폐간연) 

   남들이 자기를 알아 보기를, 마치 폐와 간을 뚫어 보듯 하니,

 

   則何益矣(즉하익의)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此謂誠於中(차위성어중) 形於外(형어외) 

   이래서 안으로 성실하면, 밖으로 드러난다고 이르는 것이니,

 

   故君子(고군자) 必愼其獨也(필신기독야)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를 삼가는 것이다.

 

 

 

여기서는 뜻을 성실히 하지 않는 자를, 소인(小人)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소인은 선(善)을 좋아하고 악(惡)을 싫어하는 ‘진정한 자기’를 속이는 자이다. 그는 남이 안보는 곳에 혼자 있으면 온갖 나쁜 짓을 다한다. 저 혼자 만의 일이니 아무도 모르리라 생각하여 이르지 못할바가 없이 행동을 한다. 그러다가 군자를 만나는 곳에서는 슬쩍 시침을 떼고는 이제까지의 나쁜 짓을 감추는 대신, 거짓된 선(善)을 드러내 보이려고 한다. 자기의 행위가 나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또 그것을 부끄러워 하기 때문에 감추는 것이다. 말할것도 없이 소인도 인간이므로 당연히 인간으로서의 본성(本性)이 있는 것이다.  마땅히 따라야 할 것이 선(善)이고, 마땅히 버려야 할 것이 악(惡)이라는 본성(本性)의 요구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소인은 자기의 깊숙한 내면의 곳을 조심 하지 않는다. 거기에서 일어나는 뜻과 생각의 첫 움직임의 기미를, 성찰(省察)하지 않는 것이다. 소인의 뜻은 그래서 성실(誠實)하지 못한것이다. 이미 내부에서 불선(不善)의 혼탁이 차오른 자가 아무리 자기의 불선(不善)을  밖으로 드러 나지 않게 하려고 하여도, 진실로 심복(心服)을 가진 사람은 자기 내장을 들여다 보듯 환히 꿰뚫어 보는 것이다. 결국은 그런데야 소인의 위장(僞裝)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의 내재적(內在的)인 정성(精誠)이나 돈독한 진실(眞實)도 또한 잘모르는 사이에 밖으로 드러나게 마련인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내면의 깊은곳을 조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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